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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도매가 34개월만에 최저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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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도매가격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34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최근 발표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MUVVI)에 따르면 지난달 204.0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가 떨어졌다.

지난 2022년 1월 257.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년만에 20.8%가 하락한 셈이다.

1월 만하임 지수 중고차 평균 도매가격은 1만8074달러로 2021년 3월 1만786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만8110달러보다는 0.2% 하락했으며 최고치였던 지난 2022년 5월 2만2902달러에 비해서는 21.1% 하락했다.


자동차별 중고차 가격 하락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차종

하략율 (%)

전기차

16.4

소형차

13.2%

중형차

10.9%

픽업트럭

9.9%

럭서리차

9.2%

SUV

9.2%


참고로 올해 처음 발표된 개솔린차 중고차 가치는 전년동기보다 9.3% 하락해 전기차 대비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도매가 하락세로 중고차 소매판매 시장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거래추적업체 V오토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5% 증가했으며 평균 리스팅 가격도 최근 4주동안 2.9% 내렸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디렉터 제레미 롭은 “세금 환급 시즌이 시작되면서 중고차 시장이 더 활기를 띄울 것이며, 올해 중고차 매매 시장은 예전과 같은 추세를 보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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