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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주요 병원 시스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 중단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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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주요 병원 시스템 중 하나인 '밀워키 헬스 네트워크(MHN)'가 최근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의료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환자 기록 접근, 예약 시스템, 심지어 일부 수술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10월 18일 오전에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병원 관계자들은 빠르게 대응하여 IT 전문가들과 협력해 시스템을 복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공격의 정확한 출처나 해커들의 목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랜설웨어 공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원격 진료와 전자 의무 기록(EHR)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시기에 발생하여, 의료계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밀워키 헬스 네트워크의 대변인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환자들의 안전과 서비스 복구"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사이버 보안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더불어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분야인 만큼, 예방적 조치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대응 계획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역주민들은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병원 측은 임시로 오프라인 방식의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며 긴급한 경우에 대비하고 있지만, 완전한 시스템 복구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의료기관에도 경각심을 주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공공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처: 로컬뉴스>